예전에는 당뇨병환자는 무조건 단 것을 먹으면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단맛은 식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활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당뇨병환자는 식사중에 아쉬움을 느끼기도 하고 설탕으로 고기를 잴 수 없어서 뻑뻑한 고기를 섭취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단맛을 내지만 혈당과 체중에 영향을 주지 않는 감미료들이 많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어서 당뇨병환자들의 단맛에 대한 욕구를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여러 인공 감미료에 대한 소개를 해 드리고자 합니다.

1. 사카린
사카린은 가장 오래동안 감미료로 사용되어 왔으며, 열량은 전혀 없고 설탕보다 300∼400배 정도의 단맛을 갖고 있습니다. 안정성이 뛰어나 고온에서도 단맛이 잘 지속됩니다. 다만 태반을 건너기 때문에 임산부가 사용할 때는 주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아스파탐
아스파탐은 국내에서 그린스위트, 화인스위트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는 감미료로, 2가지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1 g 당 4칼로리의 열량을 냅니다. 그러나 설탕보다 단맛이 200배 정도라서 실제 사용량이 미미하기 때문에 혈당 및 체중 증가 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열에 약해서 가열시 단맛을 잃기 때문에 음식 조리가 완료된 후에 첨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스파탐의 이용은 페닐케톤뇨증이라는 아주 드문 유전성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외 당뇨병환자를 포함한 모든 분들이 사용하시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3. 아세설팜-케이
아세설팜-케이는 열량을 내지 않으며 설탕보다 단맛이 200배 정도 됩니다. 매우 안정해서 가열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몸에서 대사되지 않고 배설이 되므로 인체에 안전합니다.

4. 슈크라로즈
슈크라로즈는 칼로리가 없으며, 설탕보다 600배 정도의 단맛을 내서 극소량을 사용합니다. 아세설팜-케이처럼 인체내에서 대사되지 않고 배설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앞에서 소개한 4가지 감미료 중 국내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감미료는 사카린과 아스파탐, 2가지이며, 당뇨병환자들에게 이용이 권장되는 인공 감미료들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 중 다이어트 콜라, 다이어트 사이다 등은 바로 이러한 감미료를 이용한 제품들입니다.
그외에 과당, 솔비톨, 만니톨, 자일리톨 등의 열량이 있는 감미료들이 여러 상품에서 이용되고 있습니다만 당뇨병환자들에게는 권장되지는 않는 감미료들입니다. 과당은 포도당과 비슷한 구조로 설탕과 동일한 열량과 2배 정도의 단맛을 갖고 있습니다. 과당은 쉽게 포도당으로 전환되고, 혈당조절이 잘 안되는 당뇨병환자의 경우 과당을 섭취하면 혈당이 올라가므로 당뇨병환자들에게 권장하지 않습니다. 솔비톨과 만니톨은 열량이 있으며 과량 섭취시 설사를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과 같이, 당뇨병환자는 단맛이 필요한 경우에 사카린, 아스파탐 등을 이용하며, 제품구입시에는 원료명에 기입된 감미료명을 반드시 확인하고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인공 감미료의 특징을 잘 알고 조리시 적절히 사용하시면 즐거운 식사 시간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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